목적 : 노인성 백내장 환자에서 수정체초음파유화술과 인공수정체삽입술 후, 후낭혼탁의 발생으로 후낭절개술을 시행한 빈도를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 수정체초음파유화술과 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시행 받은 후 6개월 이상 경과 관찰이 가능했던 278명 404안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인공수정체 종류(Acrysof® IQ SN60WF (Alcon, Inc., Fort Worth, TX, USA), Akreos MI-60TM (Bausch&Lomb, Inc., Rochester, NY, USA))에 따라 추적관찰 기간, 후낭절개술의 빈도, 추적관찰 기간에 따른 후낭절개술 빈도를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 당뇨 여부에 따른 통계적 분석으로 위험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 백내장 수술 후 6개월 이상 관찰 시, 후낭절개술의 빈도는 SN60WF보다, MI-6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률이 높았으며 (p<0.001), 16.3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추적 관찰기간의 평균은 SN60WF, MI-60에서 각각 28.1개월, 24.3개월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추적 관찰기간에 따른 후낭절개술의 빈도는 술 후 2년 째, SN60WF, MI-60에서 각각 4.6%, 50%를 보였다 (p<0.01). 본 연구에서는 당뇨를 제외한 남성과 고연령도 후낭절개술의 빈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결론 : 백내장 수술 후 6개월 이상 관찰 시, 후낭절개술의 발생빈도는 SN60WF, MI-60에서 각각 5.6%, 48%를 보였다. 또한 추적 관찰기간동안 MI-60의 후낭절개술 발생빈도가 SN60WF에 비해 현저히 높았으며, 이것으로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후낭절개술 발생빈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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