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백내장수술 후 발생한 Paecilomyces lilacinus 진균각막염 치료 1예
메리놀병원 안과
오신엽, 이창규
본문 : 백내장수술 후 발생한 Paecilomyces lilacinus에 의한 진균각막염에서 지속적인 항진균제 점안 및 전신적 투여에도 호전되지 않아 전체층 각막이식을 통해 치료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C형간염 양성 및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72세 여자환자가 백내장수술 시행 후 1달 째 각막 봉합사 주변으로 각막부종이 있으면서 시작된 좌안 통증 및 시력저하로 개인병원에서 2주간의 치료에도 호전이 없어 본원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좌안 최대교정시력은 0.5이고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좌안 각막 상이측에 깃털모양 기질침윤이 있으면서 각막상피결손이 관찰되어 사용중이던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를 중단하고 진균 및 세균성 각막염 의심 하에 Amphotericin B 0.15%와 Moxifloxacin 0.5% 점안을 시작하였다. 경과관찰 4일째 좌안 시력은 0.1로 악화되는 소견을 보여 점안 항진균제를 Natamycin 5%와 Voriconazole 2%로 변경하고 경구 voriconazole 투여 및 전방내 voriconazole을 주입 하였으나 뚜렷한 호전 소견을 보이지 않으며, 전신 상태 악화와 더불어 각막융해가 일어나면서 각막이 천공되어 내원 6주째 공막편과 양막이식을 시행하였다. 내원 7주째 배양검사에서 Paecilomyces lilacinus가 검출되었고 Natamycin 5%와 Voriconazole 2%를 점안하고 전신적 항진균제를 복용하면서 호전되는 소견을 보이다가 항진균제 복용과 기저질환으로 인해 간효소 수치가 상승하면서 전신상태가 악화되고 각막궤양 또한 결막충혈이 심해지고 전방축농이 관찰되면서 다시 악화되었다. 내원 12주째 전체층 각막이식을 시행하였고 항진균제 점안을 유지하면서 술 후 2개월까지 재발 소견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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