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덱사메타손 유리체강내 삽입물 주입 후 발생한 급성 안내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좌안의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받은 72세 여자에서 만성 당뇨 황반부종을 보여 덱사메타손 유리체강내 삽입물을 주입하였다. 시술 당시 주사부위로의 누출은 없어 봉합은 하지 않았다. 시술 후 4일 째, 안구통증, 결막충혈을 동반한 시력저하를 호소하였다. 시력은 안전수동, 전방에는 염증세포 및 전방축농이 관찰되었고, 안저는 유리체 혼탁으로 인해 관찰되지 않았다. 급성 안내염 의심 하에 당일 유리체세척술, 전방세척술, 유리체강 내 항생제 주입술 및 유리체액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시 덱사메타손 유리체강내 삽입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리체액 배양검사에서 균은 동정되지 않았다. 술 후 전방 및 유리체의 염증은 점점 호전되었고,약 4주 후 시력은 시술 이전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눈에 덱사메타손 유리체강내 삽입물 주입 시에는 봉합을 하는 것이 안내염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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