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3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안압상승이 동반된 난치성 재발성 각막미란 1예 Refractory recurrent corneal erosions accompanying intraocular pressure increase
한림대학교 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안과
윤원태, 윤삼영
본문 : 눈수술의 기왕력이 없는 47세 남자환자가 4개월 전 빗에 좌안을 수상한 후 시작된 반복적인 좌안 통증, 충혈,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간시클로비르 점안겔 , 플루오로메토론 점안액 등을 사용 중이었고, 좌안 시력 0.06, 안압 28mmHg 측정되었으며 각막에 미만성으로 수포성 병변과 각막미란 및 상피하혼탁이 관찰되었다. 사용하던 약물을 중단하고 각막상피제거술 후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였다. 경과관찰 중 좌안 안압이 47mmHg 까지 상승하고, 각막부종 및 혼탁이 발생하여, 안압하강 점안제, 만니톨, 아세타졸아마이드로 안압을 조절한 후 각막 병변이 호전되었고 안압하강 점안제 중단 후에도 안압은 조절되었다. 그러나 각막미란은 간헐적으로 재발하여 야그레이저 전측각막간질 미세천자술(Nd:YAG anterior stromal micropuncture)을 시행하였다. 야그레이저 시술 후 치료용 콘택트렌즈, 고삽투압 점안액 등 보존적인 치료를 지속하였고,병변이 안정화 되는 듯 하였으나, 다시 각막미란과 수포성 병변이 발생하였고 상피하혼탁은 호전되지 않아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을(phototherapeutic keratectomy) 시행하였다. 시술 후 2일째부터 플루오로메토론 점안액을 사용하였고 상피하혼탁은 감소하였으나 시술 후 10일째 안압 상승하며 새로운 수포성 병변이 발생하였다. 플루오로메토론을 중단하고 안압하강 점안제 및 고삽투압 점안액을 투여한 후 각막병변이 호전되었다. 재발성 각막미란의 경우 야그레이저 또는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 등으로 비교적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본 증례의 경우 각각의 시술 후에도 재발성 경과를 보였다. 이는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에 따른 과민한 안압상승 (steroid responder)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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