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목적 : 전염성 연속종으로 오인하였다가 절제생검 후 진단된 안검 아밀로이드증 증례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6세 여자가 양측 상, 하안검에 종물이 있어 내원하였다. 환자의 진술상 수년 전부터 상기 부위에 종물이 있었으며 크기변화는 없다고 하였다. 내원시 양측 상, 하안검에 황색을 띤 여러 개의 포도송이 모양의 융기된 병변이 관찰되었다. 양측 안검의 병변에 대해 절제생검 및 전기소작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Hematoxylin & Eosin (H&E) 염색에서 무정형의 호산성 물질이 관찰되었고, Congo-red 염색에서 주황색의 염색소견 및 편광현미경 관찰에서 특징적인 녹색의 복굴절 소견을 보여 아밀로이드증으로 진단하였다. 수술부위는 2개월째 염증이나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결론 : 안검에 발생한 아밀로이드증은 전염성 연속종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진단에 있어서 감별이 필요하며, 절제생검 및 전기소작술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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