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2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레이져 홍채절개술에 의한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의 특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최승용, 황제형, 김만수
목적 : 레이져 홍채 절개술은 수포성 각막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한 요인으로 국내에서는 보고된 바가 많지 않으나 일본에서는 수포성 각막병증의 2번째로 흔한 원인이며 한 연구에서는 각막이식 환자의 약 20% 가량을 차지한다고 보고한 바가 있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에서는 약 2%, 영국에서는 0%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레이져 홍채 절개술에 의한 수포성 각막병증의 유병률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환자군의 특성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방법 : 후향적 차트 리뷰를 통하여 2004.01부터 2013.12까지 본원에서 처음으로 전층각막이식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레이져 홍채절개술 과거력이 있으며 다른 각막내피손상의 원인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연령, 성별, 레이져 시행 후 각막이식까지의 기간, 전방깊이, 안축장길이 각막곡률, 수술 후 각막내피세포 수의 변화 및 이식각막 생존률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 총 727건의 각막이식 환자 중 레이져 홍채절개술에 의한 수포성 각막병증은 총 16명으로 2.2%의 비율을 차지했고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 201명 중 8.0%의 비율이었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7세(범위 48세~84세)였으며 남자 환자 2명, 여자환자 14명이었다. 16명 환자들의 안축장 길이 평균은 22.33, 전방깊이 평균은 1.94, 각막크기(White-to-white)는 11.24였다. 각막곡률의 평균은 43.65이나 범위가 35.2에서 47.75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나 평균 3.24의 각막난시를 보였다. 이식각막의 생존률은 약 2년으로 다소 짧은 경향을 보였다. 결론 : 레이져 홍채절개술은 레이져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 방수 및 홍채에서 발생한, 레이져 파장으로 인한 물리적 영향, 전방내 염증 반응 등에 의해 각막내피를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아르곤 레이져만을 이용했을 때, 높은 에너지를 사용했을 때, 폐쇄각 발작 중 레이져를 시행했을 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쇄각 발작이 일어난 눈 이외에도 예방적으로 홍채절개술을 시행한 반대안에서도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추후 국내에서도 레이져 홍채절개술에 의한 수포성 각막병증에 대한 추가적 연구 및 치료 성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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