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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코눈물관폐쇄 환자를 대상으로 술 전에 탐침술을 시행했을 때 저항이 느껴지는 부위에 따른 실리콘관 삽입술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높은 눈물띠 높이와 눈물소관 관류술을 통해 역류를 보이는 코눈물관 폐쇄가 의심되는 환자 33명 45안을 대상으로 눈물길 더듬자검사를 시행했을 때 코눈물관의 원위부에만 저항이 있는 군(I군), 근위부에만 저항이 있는 군(II군), 근위부, 원위부 모두 저항이 있는 군(III군)으로 분류하여 각 군별 실리콘관 삽입술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치료 효과는 실리콘관 제거 후 마지막 방문 시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고 (기능적 성공), 눈물 띠 높이가 감소하거나 정상화(해부학적 성공)되었을 때 수술 성공으로 간주하였다.
결과 : 전체 45안 중 남자는 15안(9명) 여자는 30안(24명) 이었고 나이는 평균61.38±14.28세였다. 세 군간 남녀분포(linear by liner association, p=0.595) 및 나이(Kruskal-Wallis test, p=0.518)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증상 기간은 평균 42.71±50.84개월이었고, 세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Kruskal-Wallis test, p=0.61) 수술 성공률은 원위부만 저항이 있는 군(12안)에서 83.3%, 근위부에만 저항이 있는 군(17안)에서 47.1%, 근위부, 원위부 모두 저항이 있는 군(16안)에서 31.3%으로 원위부에만 저항이 있을 경우 성공률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 (Linear by linear association, p=0.008)
결론 : 누낭조영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눈물길 더듬자 검사에서 코눈물관의 원위부에만 저항이 느껴지는 경우 실리콘관 삽입술의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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