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일자: |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
| 발표번호: |
P(e-poster)-041 |
| 발표장소: |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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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홍반성루프스 환자에서 약물 중단 후에도 급격한 시력저하를 보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1예 |
| (1)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
| 강동진(1),신재필(1),김인택(1),박동호(1) |
| 본문 : 전신홍반성루푸스 환자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료 중단 후에 급격히 시력저하가 진행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의한 망막병증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수개월전부터 양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54세 여자환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전신홍반성루프스 치료를 위하여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200~400mg 23년간 복용하였고 키 148cm, 몸무게 40kg으로 하루 복용량이 10.0mg/kg/day로 고용량을 복용하였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내원직전 중단하였다. 양안의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5 좌안 0.63으로 교정되지 않았으며 비접촉안압계로 측정한 안압은 우안 13mmHg 좌안 13mmHg 이었으며 외안부에는 이상소견 없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중심와를 포함하여 중심와부근에서 내/외분절 접합과 외경계막의 결손 및 중심와 위축을 확인하였고 안저검사에서 양안 모두 황반 중심부가 어둡게 보였다.
3개월 주기로 관찰한 결과 시력저하가 급격히 진행하였으며 10개월 후에 양안의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075 좌안 0.075로 교정되지 않았다. 10개월 후에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중심와 및 중심와부근에서 내/외분절 접합과 외경계막의 거의 전체가 파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형광안저촬영에서는 중심와를 포함하지 않는 직경 4DD정도의 고리모양의 과형광이 나타났다. 시야검사에서는 양안에서 중심주변 암점 및 5도이내의 시야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망막전위도 검사에서는 a파의 진폭이 감소되었으며 다국소망막전위도검사에서는 중심와를 포함하여 중심부근에서 진폭감소가 나타났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에서는 중심와의 외경계막은 보존되어 중심시력은 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선별 검사를 통하여 진단 즉시 약의 중단 이후에는 시력이 보존되거나 회복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본 증례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중단한 상태에서 방문하였으며 이후에 급격한 시력저하를 보였다. 처음 내원 당시 시행한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중심와를 포함하여 중심와부근에서 내/외분절 접합과 외경계막의 결손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이후에 중심와를 포함하여 내/외분절 접합 및 외경계막의 결손이 급격히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시력감소의 진행과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환자의 경우 적은 체중으로 시력저하의 속도가 더 급격히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본 증례의 경우처럼 저체중에 고용량을 장기간 사용하면 중심와를 침범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약물 중단 후에도 급격한 시력저하를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환자에서는 단시간에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하여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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