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e-poster)-03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Retinal vascular developmental abnormality resembling zone 1 retinopathy of prematurity possibly caused by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during pregnancy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본문 : 미숙아망막병증은 대부분 재태연령 32주 이하,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미숙아에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출생체중 2000g 이상인 경우 미숙아망막병증 선별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재태 기간 중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등 여러 약물에 노출된 재태연령 36주, 출생체중 2500g의 신생아에서 심한 미숙아망막병증과 유사한 견인망막박리를 보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고혈압과 뇌경색이 있던 환자 모는 임신 기간 중 재태연령 30주 정도까지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calcium channel blocker, aspirin, statin 등을 복용하였다. 재태연령 36주에 태어난 환자는 출생 후 10일간 산소치료를 받았으며 핍뇨를 동반한 신장 기능 이상을 보였다. 생후 4주째 안저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안 모두 산동이 잘 되지 않았으며 양안의 후극부에 심한 혈관 증식을 동반한 견인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양안 모두 25 gauge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해 유리체견인을 제거하고 유리체강내 bevacizumab 주사를 시행하였다. 유리체절제술시 안저 검사상 후극부 일부에만 망막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진행된 zone I 미숙아망막병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망막 주변부에는 무혈관 부위가 넓게 관찰되었다. 수술 후 혈관신생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망막박리는 점차 호전되었다. 본 증례는 비전형적인 미숙아망막병증 유사 견인망막박리를 보인 증례로 망막 혈관 발달에 중요한 renin-angiotensin system 관련 약제 등이 그 원인으로 의심되어 보고하고자 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