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4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촛농병변과 장액성망막박리로 나타난 안매독 1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임재완, 이지은, 남기엽, 이승욱, 이상준
본문 : 목적 : 촛농병변과 장액성 망막박리로 나타난 안매독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 44세 남자 환자가 4일전부터 시작된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당시 최대 교정시력 우안 0.8 좌안 1.6 이었고 안압은 정상범위였다. 세극등 검사에서 우안의 경한 결막 충혈이 관찰되었고 전방은 깊었으며 염증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 검사상 우안 황반부에 장액성의 융기된 병변이 관찰되었고 이는 빛간섭단층촬영 (OCT)에서도 확인되었다. 또한 망막 상이측 혈관주위에 황백색의 촛농병변이 다발성으로 관찰되었다. 이에 사르코이도시스 의증으로 판단하였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포도막염의 원인 감별을 위한 혈액검사를 계획하였다.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진 후 4일 째 환자가 증상의 갑작스런 악화를 호소하였다. 우안 시력은 0.25로 감소하여 교정되지 않았고 안압은 46mmHg로 측정되었다. 우안 전방에 세포가 2+로 관찰되었다. 시행한 검사를 확인한 결과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주변부 망막혈관누출 및 시신경유두누출 소견이 확인되었다. 이에 사르코이도시스에 의한 안염증이 갑자기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혈액검사상에서 VDRL non reactive, FTA-ABS IgG positive, FTA-ABS IgM negative, TPHA positive 결과가 나와 감염내과 협진하에 신경매독으로 진단하였고 페니실린 치료를 시행하였다. 안과적으로는 점안액으로 Prednisolone acetate 1%, cyclopentolate 1%, gatifloxacin, timolol-dorzolamide combination을 사용하였고 전신적으로 Methyprednisolone을 복용하였다. Penicillin G potassium 을 시간당 10^6 IU 정맥투여 후 24시간 뒤 전방의 세포 1+ 미만으로 감소하였고 안압은 12mmHg로 정상화되었으며 OCT상 장액성망막박리는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여 후 7일째 전방의 세포가 보이지 않았고 시력은 0.63으로 호전되었으며 OCT상 장액성망막박리가 소실되었다. 총 11일 간 페니실린 정맥투여를 시행 후 중단하였으며 투여시작 후 18일 째 외래 경과관찰 시 우안 시력이 1.0으로 측정되었고 전방세포 trace였으며 안저는 편평하게 유지되었다. 결론 :. 촛농병변은 사르코이도시스에 의한 안구침범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소견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촛농병변이 동반된 안매독의 보고는 명확히 찾아볼 수 없다. 촛농병변 및 장액성망막박리를 동반한 안매독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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