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4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10대에서 발생한 추정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 1예
명지병원 안과학교실
송영진, 황재형, 김도균
본문 : 18세 여환이 1일 전부터 시작된 좌안 시력 저하 및 우안 충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 상 안외상, 수술의 병력 및 특이사항은 없었다. 초진 시 최대 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15, 안압은 우안 14 mmHg, 좌안 15 mmHg,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좌안 결막 하 출혈 외 전안부는 양안 모두 전방 내 염증 및 특이사항 없고 정상 소견이었다. 안저 검사상 양안 시신경유두주위 장액성 망막박리와 좌안 황반부의 장액성 망막박리소견이 관찰되었다. 망막 빛 간섭 단층촬영검사상 좌안 황반부의 낭포황반부종 소견보였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좌안 후극부에서 초기 점상 과형광누출이 보였으며, 후기에 양안 장액성 망막박리부위에 망막하 형광고임이 관찰되었다. 혈청학척 검사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의 진단 기준 상 완전형(complete)이나 불완전형(incomplete) 보다는 추정 보그트 고야나기-하라다 병(probable VKH)으로 생각하여 하루에 체중 1kg당 1mg의 프레드니솔론(50mg) 3주간 경구 복용 후 최대 교정 시력 우안 1.0, 좌안 1.0 로서 망막 빛 간섭 단층 촬영상 양안 삼출 망막박리 소견 호전되었고 계속 스테로이드 복용 중으로 경과관찰 중이다. 이 증례의 경우 두통이나 청각장애, 오심 구토나 어지러움증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전혀 없었고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전방 내 염증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이전에 안외상이나 수술의 병력이 없고 다른 안 질환을 의심할만한 임상적 혈청학적 검사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양안에 미만성 포도막염의 소견으로 부분적 망막하 액과 미만성의 장액성망막 박리 소견을 보이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상 좌안에 다발성의 점상 과형광누출과 양안 후극부에 큰 판상모양의 형광 고임소견에 근거하여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의 국제진단 기준상 추정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probable VKH disease)으로 진단하여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여 상태가 호전이 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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