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8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결막 신경종에 의해 진단된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1예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한규진, 이영훈, 하명숙
본문 : 15세 여자 환자가 양안 눈알결막의 연황색의 융기된 결막 종양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종양의 크기는 각각 우안 수평 5mm, 수직 5mm, 좌안 수평 3mm, 수직 2mm 였다.종양 내부로는 미세한 얼기형 혈관이 관찰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결막 종양제거술을 시행하였고, 조직검사결과 결막 신경종으로 진단되었다. 환자의 안면부 특징으로 경도의 눈구석벌어짐증, 두꺼워진 상안검, 윗입술의 결절형 부종이 동반되어 있어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의심하에 전신적 검사를 위해 내분비내과로 의뢰되었고, 무증상의 갑상샘 수질암 및 갈색세포종양 확인되어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B형으로 진단되었다.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B형은 갑상샘 수질암, 부신 갈색세포종양, 점막 신경종으로 구선된 증후군이다.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B형의 점막 신경종은 결막종양의 형태로 발현되는 경우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동반증상으로 두꺼워진 각막신경, 눈구석벌어짐증, 두꺼워진 상안검, 윗입술의 결절형 부종, 마르팡형 체형이 있을 수 있다. 다발성 내분비종양증 2B형의 갑상샘 수질암은 예후가 불량하여 예방적 갑상선 절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결막 신경종 환자의 경우, 전신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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