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8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Antipsychotics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발생한 apraxia of eyelid opening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수현, 이성복, 조영준, 김정열, 이연희
본문 : 목적 및 서론 Apraxia of eye opening은 안검의 국소적인 근긴장이상으로 생각되는 질환으로 자발적으로 눈을 뜨는 행위를 시작하는데 장애가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가끔 안검연축과 동반되어 발생하며 드물게는 단독적으로 혹은 파킨슨 증후군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정신과 질환으로 인하여 Antipsychotics를 최대 용량으로 복용하던 중에 apraxia of eyelid opening이 발생한 환자를 희귀한 증례로서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33세의 여자가 양쪽의 눈이 안 떠진다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조울증으로 약물치료중이었고 5개월 전부터 약물을 변경하여 하루에 Risperidone 10mg과 Seroquel 50mg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상기 증상은 약물복용시작 1-2주 후부터 발생하였으며 점차 악화되었다고 하였다. 안과 내원시 안검하수는 없었고 상안검올림근 기능도 정상이었고 안검연축도 없었고 기타 눈검사에서도 이상소견은 없었으나 눈을 한번 감으면 뜨기가 어려워 손으로 눈꺼풀은 들어 올려야 하고 한번 떠지면 뜬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apraxia of eyelid opening의 증상이 관찰되었다. 저자는 이 환자의 상태가 복용 중인 antipsychotics와의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여 약물의 감량을 권유하였다. Risperidone 4mg과 Seroquel 25mg으로 감량한 후 환자의 증상은 거의 소실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이 증례에서 발생한 apraxia of eyelid opening은 antipsychotics를 최대 용량으로 복용하여 발생한 의인성 파킨슨병과 유사한 상태라고 생각하며 Antipsychotics를 복용중인 환자에서 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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