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망막 생검에서 안구의 침범이 확진되지 않았던 원발성 안구내 림프종 추정 환자에서 지연성으로 발생한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59세 여자가 양안 후부포도막염으로 1년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어 전원되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상 좌안의 전방 내 염증과 유리체 혼탁이 관찰되었으며 안저 검사상 우안의 상이측 주변부에 잘 경계 지어진 점상의 반점으로 나타나는 황색의 맥락막 및 망막하 침윤이 보였다. 이에 양안 진단적 유리체 절제술 및 유리체 생검, 망막의 생검을 시행하였다.
결과: 유리체 병리 검사 결과, 림프양 세포가 발견되었으나 면역조직화학검사 및 망막 생검에서는 특이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전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원발성 안구내 림프종 의증으로 진단하고 유리체강내 Methotrexate 주입술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였다. 경과 관찰 30개월 후 두통을 호소하여 시행한 뇌자기공명영상에서 우측 전두엽 부위에 종양이 발견되어 조직검사 결과 원발성 중주신경계 림프종으로 확진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임상적으로 원발성 안구내 림프종이 의심되어 국소적 치료만 시행하였던 환자에서 지연성으로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을 확진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