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1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섬유주절제술 후 발생한 저안압황반병증 치료 1예
부산대학교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임효철
본문 : 목적 : 젊은 녹내장 환자에서 섬유주절제술 후 발생한 저안압황반병증의 치료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이전에 라섹 수술을 받은 직후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21세 남자환자가 양안시력저하, 통증 및 충혈을 주소로 국군병원에서 내원하여 양안의 안압 상승소견이 관찰되어 스테로이드-유발 이차성 녹내장 으로 진단 받은 후 치료 필요로 의뢰되었다. 내원시 안압은최대약물요법하에서 우안 26 mmHg, 좌안 36mmHg로 측정되었다. 세극등검사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전방각경 검사상 양안 우각은 개방되어 있었다. 우안은 시야손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좌안은 초기녹내장 성 시야손상이 관찰되었다. 결과 : 우안에는 180 도, 좌안에는 360도 아르곤레이저섬유주성형술을 시행하였고 우안은 15 mmHg로 조절되었으나 좌안 안압이 42mmHg로 지속되고 시야손상이 진행되어 좌안에는 마이토마이신을 사용하여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첫날은 안압이 8mmHg이었고, 전방은 깊었으나 술 후 2일째부터 안압이 5 mmHg 으로 떨어지고 전방이 반대 안에 비하여 반정도의 깊이로 관찰되었다. 여과포의 크기는 증가되었고 시력저하가 시작되었다. 술 후 7일 째 안압은 6 mmHg이고 최대교정시력은 0.2였으며 안저검사상 저안압황반병증 소견이 관찰되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명확한 저안압황반변증이 관찰되어 망막의 빛간섭단층촬영으로 경과관찰하였다. 술 후 3주가 되어도 호전 소견이 관찰되지 않아서, 결막절개없이결막 위로 10-0 nylon으로 결막과 공막절개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한 군데 봉합을 시행하였다. 이 후 안압은 8mmHg로 유지되었고 황반병증은 호전되었고 시력도 1.0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 섬유주절제술 후 저안압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남성, 고도근시, 여과수술 중 항섬유화약제사용, 술 전 고안압인 환자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녹내장 수술 후 저안압황반병증 발생시 경과관찰 후에도 지속된다면 여과포절개없이 여과포결막과 공막절개부를 봉합을 해보는 것을 장기적인 안압조절을 위하여 고식적인 여과포교정술 이전에 고려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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