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7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양측성 경막동맥해면정맥동루 환자에서 편측의 외경동맥에서 분지된 안동맥을 동반한 1예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지은, 이승욱, 남기엽, 이상준
본문 : 목적: 외경동맥의 중간뇌막분지에서 분지되는 안동맥은 흔치 않은 선천성 이상이다. 양측성 경막동맥해면정맥동루 환자에서 이를 편측성으로 동반한 드문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6세 여자 환자가 3개월간의 결막충혈, 복시, 이명,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고혈압 병력이 있었으며 외상에 대한 과거력은 없었다. 환자는 전안부 검사상 양안의 결막 충혈과 확장된 사행성 결막 혈관, 고안압 소견을 보였으며 외안부 검사상 경미한 양측성 안구돌출, 안운동 검사상 양안 비대칭 외전신경마비를 보였다. 전산화단층촬영상 우측 상안와정맥의 확장을 보였다. 뇌혈관조영술에서 양측에서 외경동맥의 뇌막분지와 해면정맥동이 교통하는 Barrow Type C 경막동맥해면정맥동루가 진단되었으며, 내경동맥조영에서 좌안과는 달리 우안의 안동맥이 조영되지 않는 소견을 보였다. 안압 하강제 투여에도 안압 상승 지속 및 우안의 시력감소, 결막부종 및 외전신경마비 악화, 통증 등의 증상이 악화되어 2차례 대퇴정맥경유 해면정맥동 코일색전술을 시도하였으나 혈관구조이상으로 접근이 불가능하여 시력소실 가능성에 대한 환자 동의 하 우측 외경동맥 뇌막분지에 대해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모든 임상소견은 급격히 호전되었으나, 우안 맥락막 혈류부전으로 점차적인 시력 감소 후 최종시력은 광각무로 측정되었다. 결론: 경막동맥해면정맥동루에서 드물게 외경동맥의 중간뇌막분지에서 기시하는 단독 안동맥 분지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동맥색전술이 금기이나 임상적으로 부득이하게 시행될 경우 합병증에 대한 철저한 설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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