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8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 2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가현, 이상열, 윤진숙
본문 : 목적 : 서로 다른 임상 경과를 보인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 2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보고 : (증례 1) 특이 내과적 과거력 없는 22세 남환이 하루 전부터 발생한 좌측 안면부의 부종을 주소로 급성 부비동염 의심 하 경구 항생제 복용하며 경과 관찰하던 중 8일 후 의식 변화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의 혈청 글루코스 957mg/dL으로 당뇨 및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진단되었다. 의식 저하에 의해 시력은 측정 불가하였으며, 동공은 중등도 산대되어 있었다. 좌측 눈꺼풀을 포함한 안면부의 부종, 발적 및 괴사 소견이 관찰되며 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결과 상 좌측 위턱굴 및 주변조직, 좌측 안와부를 침범하는 부종 및 침윤 소견 관찰되어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 의심 하 의심부위의 절제 및 생검을 시행하였다. 혈당조절 및 전신 항생제 및 항진균제 사용하며 경과관찰하던 중 좌측 안면부의 부종 및 괴사 진행하는 양상 보이고 전산화단층촬영 상에서도 진행 지속되며, 병리조직검사에서 뮤코르진균증으로 확인되어 좌측 안와내용물제거술 및 항진균제를 이용한 세척술을 시행한 후 경과 관찰중이다. (증례 2) 고혈압과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67세 여자 환자가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하 항암치료 도중 좌안 및 좌측 안면부 통증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CT상 좌측 사골동 및 안와부의 염증성 침윤 소견 관찰되어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 의심 하 의심부위의 절제 및 생검을 시행하였다. 병리상 뮤코르진균증으로 확진되었으나 전신 항생제 및 항진균제치료로 임상양상 및 영상검사 소견 호전 양상 보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이후 27개월간 병변의 지속 혹은 재발 소견 없이 유지 중이다. 결론 : 비안와두부형 뮤코르진균증은 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생하며 빠르게 진행하고 사망률이 높아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나, 본 두 증례에서는 서로 다른 임상양상을 보이며 다른 치료가 적용되었다.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안와 및 안면부의 부종 및 압통이 발생한 경우 안과적 검사 이외에도 주의 깊은 병력 청취 및 혈액 및 방사선학적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임상양상 및 진행 속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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