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4년 4월 12일(토) ~ 4월 13일(일)
발표번호: P(판넬)-03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시신경염으로 오인된 단안 톡소카라증 증례
차의과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2
성영제1,권희정2,송원경1
본문 : 목적: 단안의 시신경염으로 발현하여 스테로이드 정주치료로 호전되었으나 경과관찰 중 망막 내 육아종 및 망막전막 형성되어 유리체절제술 및 막제거술 시행과 동시에 시행한 혈청학적 검사에서 눈톡소플라즈마증으로 진단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드문 경우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3세 여성이 3일 전부터 시작된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교정시력은 우안 0.125, 좌안 1.0 이었고, 전안부는 정상이었다. 안저검사에서 우안의 시신경유두부종 및 시신경유두출혈 소견을 보였다. 형광안저촬영에서 우안 시신경유두의 형광누출이 있었으나, 혈관염이나 맥락망막염 소견을 보이지는 않았다. 우안 상대적 구심성 동공운동장애 소견을 보였고 시야검사에서 우안 상측 반맹, MRI검사 상 다수의 T2 hyperintense small lesions 소견보여 다발성경화증을 동반한 우안 시신경염으로 진단하고 3일 간 매일 1g의 메틸프레드니솔론 정주치료 후 약 2개월에 걸쳐 프레드니솔론 경구제제로 치료하였고 상대적 구심성 동공운동장애는 소실되었고 교정시력은 0.63까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경과 관찰 중 시행한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 상 우안 시신경유두 주변의 종괴 및 망막전막 소견을 보였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망막견인 소견을 보여 테논낭하 트리암시놀론 주사술을 1회 시행하였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전신마취 하 유리체절제술 및 막제거술, 기체액체치환술, 레이저광응고술, C3F8 8% 기체주입술을 시행하였고 황반원공을 동반한 견인 망막박리 및 망막전막, 망막 및 망막하 육아종 소견을 보였다. 또한 면역혈청검사에서 toxoxcara canis Ab IgG가 양성이어서 눈톡소카라증 진단 하에 경구 알벤다졸과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였다. 치료 1개월 후 망막전막은 제거되었고 기체압전으로 망막은 부착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결론: 눈톡소카라증은 드물지만 시신경염 형태로도 발현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치료로 호전되므로 단순 시신경염으로 오인될 수 있어 철저한 병력청취 및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적절한 구충제와 스테로이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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