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무증상 I형 안구후퇴증후군에서 수년 후 외사시로 사시형태의 변화를 보이면서 고개돌림이 동반되어 수술을 시행한 Duane안구후퇴증후군 1례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환아는 4세에 초진시 정방안위에서 정위이고 좌안에 -3의 외전장애와 내전은 정상이면서 안구후퇴 및 눈꺼풀틈새의 축소, 경도의 내전시상전을 보여 좌안 듀안안구후퇴증후군 I형으로 진단되었다. 고개돌림은 없었다. 4년후 검사에서 정방안위 8PD의 외사시를 보였고 다시 1년후 정방안위 외사시각 14PD로 증가하고 20도 우측고개돌림을 취하고 있었다. 정방안위에서는 감각기능검사 및 운동검사에서 융합이 불량하였다. 외사시가 보이면서 안구운동장애 양상은 4세때와 동일하나 안구후퇴가 줄고 내전시상전은 사라진 소견을 보였다. 고개돌림을 교정하기 위해 좌안 6mm 외직근 후전을 시행하여 술후 5년째까지 고개돌림이 없고 정방안위 정위와 정상입체시를 유지하였다. 내전장애가 뚜렷한 II, III형이 아닌 I형에서 외사시가 수년에 걸쳐 후천성으로 발생하면서 환자의 증상과 고개돌림을 유발할 수 있고, 외사시로 외직근의 당김이 감소하여 내전시상전이 사라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위와 같은 I형 듀안안구후퇴증후군에서 이차 발생한 외사시의 발생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고 외전장애가 있는 외직근을 후전하여 안구운동장애를 악화시키지 않고 고개돌림과 사시를 교정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