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황반부 변형이 동반된 심한 망막전막 및 황반부종 환자에서 완전한 내경계막제거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내경계막의 두께가 증가하고 내층 중심와조직과 망막전막의 유착이 강해, 이 술기로 인해 중심와의 기계적 손상 및 황반 원공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황반부 변형이 동반된 심한 망막전막에서 Island-off 술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망막전막 제거술을 시행한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 : 3개월 전 유리체출혈을 동반한 증식성당뇨망막병증으로 한 차례 우안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59세 여자 환자에서 우안 심한 황반부 부종 및 변형을 동반한 망막전막이 관찰되어 2차 수술을 시행하였다. 내경계막 제거시 인도시아닌그린 등의 염색 시약은 사용하지 않았고 안내집게로 망막전막을 제거후 Island-off 술기를 이용하여 황반부 변형이 관찰되는 3유두직경 가량의 중심부 내경계막은 제거하지 않고, 주변부 내경계막을 혈관궁까지 광범위하게 제거하였다.
결과 : 술 후 6개월까지 망막부종 및 망막전막의 재발은 없었고 교정시력은 0.4로 호전되었다.
결론 : Island-off술기는 황반부 변형이 동반된 심한 망막전막 및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직접적인 중심와의 기계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내경계막 등의 견인조직으로 인한 망막전막의 악화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술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