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38
난치성 안구표면질환에서 상피성장인자(EGF) 점안치료의 효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상욱, 김재찬
목적 : 기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안구표면질환을 대상으로, 상피성장인자 점안치료를 시행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신경영양각막염, 각막화상,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무렌각막궤양, 노출각막염 환자 5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존치료를 유지하면서 10ug/ml 농도의 상피성장인자를 하루 4회, 총 4주간 점안하였으며, 총 6개월간 추적 관찰하였다. 치료 전과 치료 4주 후 시력을 비교하였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와 전안부 사진촬영을 통해 상피결손크기를 기록하였다. 또한 시각화 통증척도 (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이용하여 주관적 증상의 변화를 기록하였다. 결과 : 4주 간의 상피성장인자 점안치료 후 치료 전과 비교하여 5안 모두에서 시력검사표 상 1줄 이상의 시력 호전을 보였으며, 시각화 통증척도는 3±1 점의 감소를 보였다. 상피결손크기는 5안 모두에서 평균 50%이상의 감소를 보였으며, 노출각막염 1안에서는 4주 간의 점안치료 후 상피결손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 5안 모두에서 6개월 간 호전상태가 유지되었으며, 상피성장인자의 점안으로 인한 합병증은 없었다 . 결론 : 난치성 안구표면질환에서 상피성장인자 점안치료는 시력 및 주관적 증상의 호전 및 상피결손부위의 감소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기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안구표면질환에서 상피성장인자 점안치료는, 난치성 상피결손 및 궤양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의 하나로써 고려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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