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33
경증의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천연 항산화안경의 효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성미선(1), 오한진(1), 김원수(2), 김재찬(2), 윤경철(1)
목적 : 경증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산화안경의 임상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개의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안구표면질환지수가 13~32점인 경증의 안구건조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항산화안경(아이플러스알파 II)은 1일 3회, 1회 15분씩 착용하도록 하였으며, 피험자들은 착용 전, 착용 1개월 째와 착용 2개월 째에 내원하여 안구표면질환지수, 기초눈물분비량, 눈물막파괴시간을 측정하였다. 세가지 지표의 방문별 변화 양상을 알아보았고,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차이를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 추적관찰이 소실된 1명을 제외한 총 49명(실험군 25명, 대조군 24명)이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착용 전 두 군의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는 각각 28.20±6.35점과 25.68±8.08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205), 착용 2개월 째에 각각 19.39±5.91점과 25.53±8.12점으로 실험군의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p=0.007). 실험군은 각 방문 시점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안구표면질환지수 점수의 감소를 보였다(p=0.002). 기초눈물분비량은 군별, 방문별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눈물막파괴시간은 실험군에서 착용 전, 착용 1개월 째, 착용 2개월 째에 각각 3.95±2.02, 5.12±2.07, 5.54±1.90초로 방문별 유의한 증가가 관찰되었다(p=0.015). 결론 : 경증의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산화안경의 착용은 안구건조증의 주관적인 증상지표인 안구표면질환지수의 완화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증상지표인 눈물막파괴시간의 개선 효과를 갖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