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F-014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서 라식 후 악화된 정도와 라식 전에 있던 혼탁의 면적과의 관련성 연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
김홍석, 임형택, 정지원, 윤상철, 서경률, 이형근, 김태임, 김응권
목적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서 라식 후 생긴 절편하 혼탁의 정도와 라식 전부터 있던 과립형 및 격자형 혼탁의 면적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방법 : 본원에서 혈액을 이용한 유전자검사에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이형접합자로 진단되었고, 이전에 라식수술을 받았던 119명의 전안부 사진과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각막혼탁은 형태 및 위치에 따라 절편하 혼탁, 과립형 혼탁, 격자형 혼탁으로 구분되었으며, inForm® (Perkin Elmer, Inc, Waltham, MA) 소프트웨어로 전안부 사진에서 세 종류 혼탁의 전체각막 대비 면적을 계산하였다. 절편하 혼탁의 면적을 기준으로 5단계로 혼탁의 정도를 나누었고, 그 단계와 연관성이 있는 인자들이 연구되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세 종류 혼탁의 면적의 변화 양상도 연구되었다. 결과 : 평균 32.43달의 관찰기간 동안 절편하 혼탁의 면적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p<0.01), 과립형 및 격자형 혼탁의 면적은 유의한 증가 양상을 보이지 않았다 (p=0.95). 따라서 과립형과 격자형 혼탁은 라식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절편하 혼탁의 면적을 기준으로 혼탁의 정도를 5단계로 나누었을 때, 단계가 증가할수록 시력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p<0.01), 단계는 과립형 및 격자형 혼탁의 면적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p<0.01). 또한 과립형 혼탁의 면적이 큰 군이 작은 군에 비해 더 높은 단계의 절편하 혼탁을 보였으며 (p<0.01), 격자형 혼탁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더 높은 단계의 절편하 혼탁을 보였다 (p=0.02). 결론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서 라식 전부터 존재했던 과립형 및 격자형 혼탁의 면적은 라식 후 생긴 절편하 혼탁의 정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이는 라식 전에 더 많은 혼탁을 만드는 개인의 특성이 라식 후에도 유지되어 더 심한 절편하 혼탁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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