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5
이상두위를 보이는 눈떨림 환자의 수술 후 재발에 관여하는 인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혜진, 서영우, 조윤애
목적 : 이상두위를 보이는 눈떨림 환자에서 수술을 시행한 후 두위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1985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이상두위를 동반한 눈떨림으로 수평근의 modified Kestenbaum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수술 전후 시력, 사시각, 이상두위의 정도를 통해 수술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상두위의 재발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결과 : 머리돌림 각도는 술전 40.63도, 수술 6개월 후 2.73도, 1년 후 2.70도, 최종(수술 후 93.5개월 후) 2.73도였으며 술후 모두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각 P<0.001). 시력은 술전 우 0.53, 좌 0.55에서 술후 우 0.72, 좌 0.72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었다(각 P<0.001). 수술 후 이상두위의 재발률은 22.2%, 재수술률은 9.5%였으며, 첫 수술 나이는 재발한 경우 유의하게 작았다(P=0.021). 첫 수술 후 6개월, 1년째 시력은 모두 재수술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각 P<0.05). 지능저하, 술전 시력, 술전 사시 유무, 술전 머리돌림 각도의 크기는 재발 및 재수술 여부와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결론 : 이상두위를 보이는 눈떨림 환자들의 수술 시행 후 두위 및 시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수술을 받은 나이가 어릴수록, 수술 후 시력이 낮을수록 재발률 혹은 재수술률이 높은 경향을 보여 이러한 경우 수술 후 이상두위 재발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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