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사시 수술을 받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에 느낄 불편감과 수술 결과에 대한 예상 및 기대 정도를 알아보고 실제 수술 이후에 경험한 정도를 비교하여 환자들이 사시 수술을 경험하면서 생기는 불편감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2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본원에서 사시 수술을 한 19세 이상의 성인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술 전 통증, 시력저하, 일상생활의 지장, 복시, 결막충혈, 이물감, 부종, 수술 만족도로 구성된 8개 항목의 기대치를 0에서 10까지 점수화하여 조사하였다. 술 후 6시간, 1일, 2일, 3일, 1주, 2주, 1개월, 3개월에 시점 별 경험 정도를 조사하여 최고치를 보이는 시점과 대부분 소실되는 시점을 알아 보고, 개인의 술 전 예상 정도와 경험한 최고치의 차이를 검증(Paired t test), 최종 만족도와 본인 부담금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내원시 환자가 직접 작성하였고, 내원하지 않을 때는 동일한 연구자가 전화로 물어 기록하였다.
결과 : 총 49 명 중 42 명이 설문을 참여하였다. 연령은 19세에서 73세 (평균 39.4 ± 16.22 세) 였으며, 남자가 23 명이고 여자가 19 명이었다. 통증, 결막충혈, 부종, 구역, 일상생활의 지장은 술 후 6시간 째 증상이 가장 심했으며 시력저하, 복시, 이물감은 술 후 1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였다. 술 전 예상 정도에 비해 실제 경험한 결막충혈은 의미 있게 높았고 (p=0.004), 통증(p=0.002)과 구역(p=0.032)의 정도는 술 전의 예상치 보다 낮았다. 최종 수술 만족도와 실제 본인 부담금과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 (p>0.05).
결론 : 사시 환자들의 수술 전 예상했던 불편함과 수술 후 실제 경험하였던 정도는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술 전 환자에게 회복과정 중 경험할 불편한 점들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데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