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07
하사근기능항진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후 입체시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분석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설보람(1), 김성준(1,2)
목적 : 하사근기능항진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후 입체시의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본다. 방법 : 하사근기능항진이 있는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후 좋은 입체시를 가진 군(100초각 이하)과 그렇지 않은 군(100초각 초과)을 나누고 성별, 나이, 수술 전 시력, 수술 후 시력, 진단 후 수술까지의 기간, 하사근기능항진 정도, 일차인지 이차인지 여부, 상사근기능저하 유무, 고개기울임검사 양성 여부, 안저회선 유무, 해리수직편위 유무, 제일안위에서 동반한 수직 또는 수평사시 유무 및 각도, 수술한 눈이 단안인지 양안인지, 수술 방법이 절제술인지 절개술인지, 동반한 수평근 수술 여부 등이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결과 : 하사근기능항진 환자가 수술 전에 좋은 입체시를 보이는 경우는 61.7%였으며 수술 후 좋은 입체시를 갖는 환자의 비율은 76.5%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8.2%에서 수술 후 두 단계 이상 입체시가 호전되었으며, 26.5%에서는 두 단계 이상 악화되었다. 수술 전 입체시는 상사근기능저하가 없을수록 좋았으며 수술 후 입체시는 한 눈만 수술했을 때, 절제술이 아닌 절개술을 하였을 때 좋았다. 두 단계 이상 입체시가 좋아진 군에서는 유의하게 한 눈 수술이 많았고 제일안위에서 상사시가 있었으며, 두 단계 이상 입체시가 악화된 군에서는 진단 후 수술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결론 : 하사근기능항진 환자에서 좋은 입체시를 보이는 경우는 2/3 정도였으며 다양한 요인이 수술 전후의 입체시에 관여함을 알 수 있었다. 하사근기능항진 환자에서 수술 후 입체시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히 경과 관찰을 한 후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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