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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에서 라니비주맙 치료후 인도시아닌 안저혈관조영술 (ICGA)상에서 관찰되는 맥락막신생혈관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 ICGA에서 혈관 구조가 뚜렷이 보이는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하여 라니비주맙 치료 후 6개월간 전향적으로 경과 관찰 하였다. 라니비주맙 안구내 주사는 최초 3회는 한달 간격으로 시행하였으며 (loading 주사), 이후는 맥락막 신생혈관의 활동성이 관찰될 경우 필요에 따라 추가 주사 (PRN 주사)를 시행하였다. 주사후 매달 경과 관찰하여 최대교정시력 측정 및 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최초와 3개월, 6개월에는 형광안저혈관조영술 (FAG)와 ICGA를 시행하였다. 맥락막 신생혈관은 직경이 굵고 혈관형태를 갖춘 세동맥영역과 미세한 혈관그물로 보이는 모세혈관영역으로 나누어서 3개월, 6개월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부분의 증례에서 모세혈관영역의 퇴축이 관찰되었다. 세동맥영역의 퇴축은 14안 (48%)에서 관찰되었으나, 완전한 퇴축은 보이지 않았다. 3-6개월 사이 혈관 구조 변화 양상에 따라 퇴축군 (R군, regressed 10안, 31%), 성숙군 (M군, matured, 7안, 23%), 성장군 (G군, growing, 14안, 45%)로 나눌 수 있었다. R군에서는 6개월 째 신생혈관의 재성장이 관찰되지 않았다. M군에서는 명확한 혈관구조의 큰 변화 없이 6개월까지 지속되었다. G군에서는 loading 주사 후에도 잔존해 있던 세동맥영역으로부터 PRN 주사기간 동안 신생혈관의 재개통이나 새로운 신생혈관의 성장이 관찰되었다. G군이 3, 6개월 째 가장 나쁜 시력을 보였다.
결론 : 라니비주맙 안구내 주사후 맥락막 신생혈관의 다양한 형태 변화가 관찰되었다. 라니비주맙 3개월간 loading 주사로는 맥락막 신생혈관 세동맥영역의 완전한 폐쇄를 유발하지 못하였으며 이것이 PPN 주사로 전환된 후 신생혈관 재성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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