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60
유리체 출혈 환자에서 술전 망막전위도 및 시유발전위 동시 측정의 임상적 유용성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시형, 김훈동, 온영훈
목적 : 유리체 출혈 진단 받은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 시행 전 망막전위도 및 시유발전위 동시 측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주변부 망막 열공,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의하여 발생한 유리체 출혈 진단 하에 유리체 절제술 시행 받은 10명, 11안을 대상으로, 술전 망막 망막전위도 및 시유발전위 동시 측정 (simultaneous recording of electroretinogram and visual evoked potential)을 시행하였다. 이 때 명순응 상태에서 빛 자극을 0.2에서 10 cd•s/m2까지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망막전위도와 시유발전위의 반응이 나타나는 빛 자극 역치를 구하였고, 술후 시력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모든 대상 환자에서, 가장 낮은 빛 자극 단계인 0.2 cd•s/m2에서 시유발전위의 파형이 나타났다. 술후 시력이 0.4 이상이었던 경우에는, 0.2에서 1.0 cd•s/m2 의 약한 빛 자극에서도 망막전위도 파형이 나타난 반면, 술후 시력이 0.1 이하인 경우, 1.0에서 10.0 cd•s/m2의 강한 빛 자극 하에 망막전위도 파형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 유리체 출혈과 같은 심한 매체 혼탁이 존재하여 안저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 술전 망막 망막전위도 및 시유발전위 동시 측정이 술후 시력 회복 및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 생각된다. 추후 매체 혼탁을 가진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한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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