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41
Hydroxychloroquine 복용 환자의 황반부 망막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 분석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 (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내과 (2)
이민규(1), 김상진(1), 이재준(2), 차훈석(2), 고은미(2)
목적 : Hydroxychloroquine (HCQ)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의 류마티스 질환에서 장기간 사용되는 약으로 드물게 망막색소상피세포와 시각세포의 병리적 변화를 동반한 비가역적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지만 동물 연구 결과 망막신경절세포의 변화가 가장 초기의 병리적 변화로 알려져 있어, HCQ 장기 복용 환자의 황반부 망막신경절세포-내망상층 (GC-IPL) 두께를 빛간섭단층촬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류마티스 질환으로 HCQ을 복용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Cirrus OCT (Carl Zeiss)를 이용하여 황반부 스캔을 시행하고 자동 신경절세포분석 (ganglion cell analysis)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GC-IPL 두께를 측정하였다. GC-IPL 두께를 HCQ 복용 기간, 누적 복용량 등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HCQ을 복용중인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5년 이상 복용군 55명과 5년 미만 복용군 46명의 우안 황반부 GC-IPL 평균 두께는 각각 77.9 ± 14.2㎛, 83.1 ± 4.7㎛ 로 5년 이상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p<0.01). 그렇지만 5년 이상 복용군 중 HCQ retinopathy가 발생한 6명을 제외한 49명의 우안 황반부 GC-IPL 평균 두께는 81.7 ± 6.0㎛ 로 5년 미만 복용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HCQ retinopathy를 보인 환자 6명은 심한 GC-IPL 두께의 감소를 보였으나 HCQ retinopathy를 보이지 않는 95명에서 HCQ 복용 기간 및 누적복용량과 황반부 GC-IPL 평균 두께는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HCQ retinopathy 가 있는 경우 GC-IPL 두께는 유의하게 저하되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GC-IPL 두께는 HCQ 복용 기간 및 누적복용량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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