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34
황반전막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비구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백내장 수술안의 단기 임상 결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¹,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감각기관연구소²
김진영(1), 유형곤(1,2)
목적 : 황반전막으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 비구면 다초점 인공수정체인 레스토®(D1, +3.0D)를 삽입한 환자들의 시각 및 광학적 단기 임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기존에 황반전막으로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후 레스토®를 삽입한 10명, 11안을 대상으로 수술 후 1주, 1개월, 3개월에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 및 대비감도를 측정하였고, 시기능 및 환자의 주관적인 시각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환자 만족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 술 후 3개월째 평균 나안시력은 근거리 0.23±0.08(logMAR), 중간거리 0.34±0.14, 원거리 0.18±0.08였다. 대비감도검사상 술 후 3개월에 명순응 (1.5, 3, 6, 12cpd)과 암순응(1.5, 3cpd) 영역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p<0.05). 또한 시기능 설문조사에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는데 술 전 433.63±99.63이었고, 술 후 3개월째 538.18±50.56이었다. 술 후 안경 없이 근거리 작업과 관련된 만족도 점수가 72.73점이었다. 술 후 3개월에 결과가 불만족스러웠던 경우는 2안(18.2%)이었는데 이들은 술 후 시력 및 대비감도 개선 정도가 낮았으며 모두 유리체절제술 전 시행하였던 빛간섭단층촬영에서 가성층판원공형의 형태를 보였다. 결론 : 황반전막으로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레스토® 인공수정체는 단순 백내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존의 연구와 비교하여 다소 낮은 중간거리 시력 및 낮은 정도의 대비감도를 보였지만 술 후 환자의 만족도는 높았다. 이는 안정적이며 진행하지 않는 망막 환자의 경우에게도 충분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이 만족을 줄 수 있겠다고 하겠다. 다만, 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아래 망막 상태를 철저히 살펴보고, 환자의 생활 패턴 및 개인적인 성향을 고려한 후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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