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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CSC)과 안축장 길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법 : 2009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단안 특발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 발생한 눈(CSC안)과 정상인 반대눈(Fellow안)의 안축장 길이, 구면렌즈대응치, 중심망막두께, 각막곡률반경, 각막굴절도를 분석하였다. 안축장 길이는 접촉 A-scan 초음파검사로 측정하였다. CSC안의 안축장 길이는 실제보다 짧게 측정되므로 측정된 안축장 길이에 CSC안과 Fellow안의 중심망막두께의 차이를 더하여 조정 안축장 길이를 계산하였다. 대조군은 같은 기간에 무작위로 선출한 백내장 수술 예정 환자들로 설정하였다. CSC안, Fellow안, 대조안의 안구계측치를 서로 비교하였다.
결과 : CSC군은 35명(남자 31명), 평균연령 45.5세이었고, 대조군은 50명(남자 44명), 평균연령 46.6세이었다. 두 군간 연령, 성별, 고혈압 및 당뇨 병력 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안축장 길이는 CSC안 23.34mm, Fellow안 23.46mm, 대조안 23.94mm로 CSC안과 대조안(p=0.004), Fellow안과 대조안(p=0.026)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조정 안축장 길이는 CSC안 23.52mm로 CSC안과 대조안(p=0.044)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CSC안과 Fellow안(p=0.757) 사이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구면렌즈대응치는 CSC안 -0.09D, Fellow안 -0.24D, 대조안 -0.48D로 세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각막곡률반경과 국막굴절도도 세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 단안 특발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 발생한 눈과 정상인 반대안의 안축장 길이는 비슷한 연령과 성별의 정상안보다 짧았다.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 발생한 눈과 정상인 반대안의 안축장 길이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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