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22
망막 박리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과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후 굴절값의 변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권순일, 조관혁, 박인원
목적 : 본 연구는 망막박리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동시 시행 후 측정된 굴절 값 변화와 그 외 다른 망막 질환에서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동시시행 후 측정된 굴절 값 변화의 차이를 비교 분석 하였고 이에 미치는 영향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7년에서 2012년까지 본원에서 황반이 부착된 망막 박리로 유리체절제술과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한 25명의 환자와 다른 망막 질환으로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한 33명의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수술 후 3개월 그리고 6개월의 굴절값 변화를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축장, 안압 등의 인자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망막박리 환자군에서 술 후 평균 굴절값은 -0.67D±0.60(SD) 이었고 다른 질환 군의 술 후 평균 굴절값은 -0.14D±0.65(SD) (P=0.003)였다. 두 군의 안축장 평균은 각각 24.76mm±2.08(SD) , 23.17mm±0.85(SD) 였다(P=0.00). 망막박리 환자군에서 술 전 평균 안압은 환측 11.44mmHg±3.15(SD), 건측 13.16mmHg±2.73(SD) (P=0.045), 술 후 평균 안압은 환측 12.00mmHg±2.44(SD), 건측 12.48±2.58(SD) 이었다.(P=0.503) 다른 질환 군의 수술 전 평균 안압은 환측 13.57mmHg±2.51(SD), 건측 14.66mmHg±4.53(SD) (P=0.232) 였고, 술 후 안압은 환측 13.53mmHg±3.24(SD), 건측 15.40mmHg±5.48 (SD) (P=0.114)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망막박리 환자군의 술 후 굴절값이 다른군보다 유의하게 근시성 변화를 보였다. 이의 원인으로 본 연구진은 망막박리에서 박리로 인한 안압저하가 발생되면 안축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수술 후 안압이 정상화 됨에 따라 굴절값이 근시성 변화를 보일 것으로 생각을 하였다. 실제 본 연구 결과를 보면 망막 박리군에서만 수술 전후 환측과 건측의 안압차이가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굴절값의 근시성 변화원인이 망막박리 질환 자체의 병리기전에 의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겠고 추후 망막박리 군과 다른 질환 군의 직접적인 수술 전후 안축장 비교를 하여 위 결과를 뒷받침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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