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F-010
망막변성 동물모델에서 광수용체 손상의 진행과 염증 반응 표지자들의 연관성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1), 한길안과병원(2),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3),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4)
김훈동(1), 남우호(2), 조희윤(3), 문상웅(4), 온영훈(1), 박태관(1)
목적 : 망막변성 동물 모델에서 망막세포 손상 후 나타나는 염증세포들과 중간섬유 (intermediate filament) 표지자의 면역활성(immunoreactivity)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흰쥐의 복강 내에 N-methyl-N-nitrosourea (MNU) 주입한 후 1, 3, 5, 7, 30일째 얻은 망막조직에, nestin, CD11b, F4/80, GFAP, vimentin 등의 표지자들을 이용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여 microglia, macrophage, Müller cell과 같은 세포들의 변화 양상을 관찰하였고, western blot을 시행하여 염증 세포 및 표지자들의 시기별 발현 정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nestin을 발현하는 염증세포를 망막 단면에서 직접 관찰하고, 그 개수를 산출하였다. 결과 : MNU 주입 후 외핵층 결손이 진행함에 따라, CD11b 양성 세포들은 외핵층 부위로 이동한 반면, F4/80 양성 세포들은 시간이 지나도 망막하 공간에 머물러있었다. Nestin의 면역활성은 MNU 주입 후 1일째 주입 전과 비교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p<0.01), 3일째에 정점을 이루었던 반면, GFAP의 면역활성은 3일부터 7일까지 고원(plateau) 양상을 보였다. 망막 단면 상에서 nestin을 발현하는 CD11b 양성 세포의 수는 MNU 주입 5일째에 가장 많았으나, nestin을 발현하는 F4/80 양성 세포의 수는 MNU 주입 3일째에 정점을 이루었다. 그 후 광수용체의 손상이 더욱 진행함에 따라 망막 단면 상 nestin의 발현도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결론 : MNU로 유도된 망막변성 쥐에서, 망막 내에 존재하던 microglia의 이동과 혈관으로부터의 macrophage의 이동이 관찰되었다. Nestin의 발현이 microglia와 macrophage의 변화와 연관되어 나타났으며, 주로 광수용체 손상 초기에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이에 따라 nestin이 망막 손상 후 나타나는 염증세포들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반영하여, 추후 망막 세포 손상 및 재생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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