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33
젊은 연령층에서의 에너지 음료 섭취와 안압과의 상관관계
메리놀병원 안과
조승환, 이창규
목적 :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 섭취와 혈압 및 안압의 변화를 알아보고, 혈압과 안압 변동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3년 8, 9월 두 달 간 기저질환이 없는 20, 30대의 젊은 연령층 40명, 80안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 방법으로 무작위로 두 군을 분류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그룹 I(총 40안)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 음료(200ml)를 마시게 하고, 그룹 II(총 40안)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에너지음료(카페인 350mg/200ml)를 마시게 하였다. 음료 섭취 직전, 섭취 이후 30, 60, 90, 120분, 12시간, 24시간의 혈압과 안압을 측정하였으며, 시간에 따른 혈압 및 안압의 변화와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결과 : 각각 그룹에서의 안압변화는 음료 섭취 30분에 그룹 I은 -0.05 ± 1.14(mmHg), 그룹 II는 1.05 ± 1.46(p=0.001)이고, 60분에는 -0.18 ± 1.14, 1.07 ± 1.89(p=0.001), 90분에 는 -0.57 ± 1.31, 0.45 ± 1.99(p=0.009), 120분에서는 -0.67 ± 1.64, 0.13 ± 1.57 (p=0.03)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그룹에서 시간대별 혈압의 변화는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 모두 음료 섭취 30, 60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에너지음료 섭취 후 안압과 혈압과의 연관성은 30분, 60분, 90분에 약한 양적 상관 관계를 보였다. 결론 : 에너지 음료 섭취 후 혈압과 안압 변동은 음료 섭취 90분까지 약한 양적 상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음료 섭취 30, 60, 90, 120분 후에 측정한 안압이 비교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증가하였으므로 카페인이 포함된 에너지 음료 섭취가 단시간에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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