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41
스펙트럼영역 빛간섭촬영을 이용한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망막의 형태학적 소견과 자가항체와의 연관성 분석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양지명, 박정원, 박상우
목적 :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분석(Cirrus HD-OCT)을 이용하여 망막 형태학적 소견과 자가항체와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전남대학교병원을 내원한 정상인 200명 200안,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 196명 19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가면역항체 ANA, Anti-SSA/Ro, Anti-SSB/La의 유무에 따라 쇼그렌환자군은 1군((ANA(-), SSA(-), SSB(-)), 2군((ANA(+), SSA(-), SSB(-)), 3군((ANA(+), SSA(+), SSB(-)) 4군((ANA(+), SSA(+), SSB(+))으로 나누었으며, Cirrus HD-OCT를 이용하여 측정된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pRNFL), 황반주위 신경절세포층과 내망상층(mGCIPL) 두께, 시신경유두 형태를 각 군 및 정상안과 비교 분석하였다. 자가항체와 망막의 형태학적 소견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결과 : 유두주위 pRNFL 두께는 정상군에 비해 쇼그렌환자군에서 평균, 이측 및 하측 두께에서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 mGCIPL 두께는 최소, 상이측, 하측, 하비측, 하이측에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다(P<0.05). 쇼그렌환자군 사이에서는 4군이 다른군에 비해 평균 pRNFL두께와 전반적인 mGCIPL두께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분석에서는 시신경유두 지표에서는 정상안과 각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쇼그렌환자군에서 양성인 자가항체의 개수는 평균 pRNFL두께 및 전반적인 mGCIPL 두께(상비측 제외)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결론 :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자가항체에 따라 망막신경섬유층의 평균두께, 황반주위 신경절세포층과 내망상층의 두께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두께 감소는 양성인 자가항체의 개수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이는 자가면역학성 요소가 녹내장의 병인에 관여하며 향후 녹내장 진단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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