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40
생쥐에서 스테로이드로 유발한 고안압증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완석, 김유라, 이동욱
목적 : 생쥐에서 스테로이드 점안이 고안압 녹내장 모델로서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2개월간 스테로이드 점안 후 생쥐의 안압과 망막신경절세포 수 변화와 망막에서 아포프토시스를 알아보았다 방법 : 생쥐에서 스테로이드 녹내장을 유발시키기 위해 덱사메타손 점안액을 하루 3회 4주간 점안하였다. 기저 안압 대비 50% 이상 상승한 안만을 대상으로 추가 4주간 하루 1회씩 점안을 하였다. 안압은 Rebound tonometery로 측정하였다. 8주 후 망막신경절세포의 선택적 면역형광염색과 전체 망막 층의 TUNEL 염색으로 두 군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 실험군 20안중 11안(55%)에서 덱사메타손 점안 4주째에 기저 안압 대비 50%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8주째 평균 안압은 각각 11.8±1.4mmHg 과 18.5±1.0mmHg 였다 (p<0.01). 8주째 중심부의 망막신경절세포수는 각각 2718±240개와 2612±443개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94). 두군간 TUNEL 양성 세포수의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포프토시와 관련된 Bax와 pBad 의 발현은 망막에서 증가하였다 (p<0.05). 결론 : 스테로이드 안약을 이용한 생쥐의 고안압 실험 모델은 동물을 다루기 쉽고 비교적 비 침습적인 방법으로 국소적 합병증 없이 쉽게 고안압을 유도하였다. 그러나 2개월간의 기저 안압 대비 50% 상승된 안압을 유지하는 것으로는 유의한 망막신경절세포수의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으며, 좀 더 장기적인 연구 결과와 전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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