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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눈물 흘림을 주소로 내원한 유아 환자에서 눈물 흘림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한 눈물길 신티그라피의 유용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본원 안과에 눈물 흘림을 주소로 내원한 소아 환자 가운데 자극성 눈물흘림을 배제하기 어려운 68명 136안에서 눈물길 신티그라피를 시행하였다. 눈물길 신티그라피를 통해 정성적으로 양안의 눈물길 폐쇄 양상과 정량적으로 양안의 눈물길 틈새에서의 방사선 동위원소 청소율을 측정하였다. 37명이 남아, 31명이 여아였고, 평균 연령은 2.09 ± 1.32 세였다.
결과 : 눈물길 신티그라피상, 증상안(95안)과 비증상안(41안)에서 증상안의 80.0(76/95)%에서 눈물길 폐쇄 소견을 보였고, 비증상안의 58.5(24/41)%에서 눈물길 폐쇄 소견을 보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점안 30분 후와 3분 후의 방사선 동위원소 청소율의 차이는 증상안에서 15.14 ± 14.97 %로 비증상안의 25.19 ± 44.63 % 보다 낮게 나타났다(P = 0.052). 눈물길 폐쇄 양상에 따른 점안 30분 후와 3분 후의 방사선 동위원소 제거율의 차이는 신티그라피상 폐쇄안에서 24.22 ± 48.02 %, 비폐쇄안에서 16.00 ± 14.60 %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코눈물길 폐쇄로 진단된 35명은 실리콘 관 삽입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결과 얻었다.
결론 : 눈물길 시티그라피는 눈물 흘림을 주소로 내원한 소아 환자에서 덜 침습적이며, 눈물 배출의 정성적, 정량적 분석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용한 검사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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