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53
라식 수술 후 재발된 근시에 대한 보강수술로서의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의 효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강윤, 김홍석, 정지원, 윤상철, 서경률, 이형근, 김응권, 김태임
목적 : 라식 수술을 받은 후 재발되는 근시에 대한 보강수술은 기존 절편을 들거나 새로운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었으나 상피내생과 절편이상 등의 합병증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강수술로서의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알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근시 교정을 위해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근시가 재발되어 보강수술이 필요했고, 보강수술의 방법으로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을 시행했던 8안에 대해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보강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각막혼탁과 근시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 후 0.02% 마이토마이신 C 를 30초간 도포하였다. 수술전의 각막 두께, 라식 수술시의 교정량, 재수술까지의 기간, 재수술시의 교정량, 재수술 1, 3, 6개월 후의 시력과 구면대응치, 각막 혼탁 정도, 수술 후 스테로이드 사용기간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라섹 수술 후 보강수술로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을 시행했던 15안의 기록과 비교하였다. 결과 : 라식 수술시 교정량은 -6.47±2.17D였으며, 라식 수술 후 11.88±5.59개월 후에 보강수술을 시행하였다. 보강수술시의 교정량은 -1.49±0.36D였으며, 보강수술 6개월 후까지 시력은 1.09±0.13, 구면대응치는 -0.34±0.52D로 잘 유지되었다. 보강수술 후 각막혼탁이 일어난 것은 전체 8안 중 1안 뿐이었으며,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으로 호전되었다. 이는 라섹 수술 후 보강수술을 했던 15안의 결과와 비교해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라섹 수술 후에는 15안 중 3안에서 각막혼탁이 생겼다. 라식 수술 후 보강수술을 한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기간은 3.88±0.83개월로 라섹 수술 후의 2.33±0.98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p<0.01). 결론 : 라식 수술 후 재발된 근시에 대한 보강수술로서의 각막표면연마굴절수술은 수술 후 6개월까지 안정적인 시력과 구면대응치를 보였고 각막혼탁의 발생도 우려할 정도가 아니었다. 다만, 각막 혼탁을 막기 위해 더 긴 기간 동안의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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