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47
백내장 종류에 따른 안내 수차의 패턴 분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한지윤, 엄영섭, 임재원, 강수연, 김효명, 송종석
목적 : 백내장 종류에 따라 안내 수차의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백내장 수술을 받고자 내원한 환자 70명 80안을 대상으로 수술 전 검사로 KR-1W 수차계를 이용하여 안내 수차를 측정한 환자에서 백내장 종류(피질백내장, 핵백내장, 후낭하백내장)에 따라 동공 지름 6 mm 범위에서의 안내 수차의 값과 그 수치의 절대값을 독립 표본 비모수 검정(Kruskal-Wallis test, Mann-Whitney U test)을 통해 비교하여 그 차이를 알아보았다. 결과 : 전체 80안 중 피질백내장 30안, 핵백내장 30안, 후낭하백내장 20안이었고, 동공 지름 6 mm 범위에서 안내 구면수차(SA)의 절대값 평균은 피질백내장이 0.122um, 핵백내장이 0.533um, 후낭하백내장이 0.202um로 유의한 차이(p=0.003, Kruskal-Wallis test)를 나타내어 두 군씩 다시 비교하였고, 피질백내장과 핵백내장, 핵백내장과 후낭하백내장 간에 각각 안내 구면수차(SA) 값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p=0.043, respectively, Mann-Whitney U test). 그 외에 안내 난시(Astigmatism)나 코마(Coma) 등 다른 고위수차 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안내 구면수차(SA) 값은 절대값으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핵백내장에서 다른 그룹에 비해 평균 값이 유의하게 더 컸다. 하지만 절대값이 아닌 원래 수치로 비교했을 때는 세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이것은 핵백내장에서 안내 구면수차(SA) 값이 아주 높은 양의 값이나 음의 값을 갖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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