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50
스트레이라이트 및 빛번짐 정도를 이용한 한국인의 후낭 혼탁의 분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및 시과학교실 여의도성모병원
최승용, 황형빈, 김현승
목적 : 이전까지후발백내장의 평가는 시력, 대비감도 및 세극등현미경을 통하여 후낭 절개술시행의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경한 후낭 혼탁의 경우 시력, 대비감도 및 세극등현미경 검사가 환자의 증상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스트레이라이트(C-quant, Oculus HMbH, Wetzlar, Germany) 및 빛번짐 정도(Binoptometer 4P, Oculus GmbH, Wetzlar, Germany)를 측정하여 혼탁의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치료함에 있어 스트레이라이트 및 빛번짐 측정의 적합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합병증 없이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후낭 혼탁이 있는 20명을 대상으로 산동 전 최대교정시력(BCVA), 스트레이라이트(C-quant) 및 빛번짐 정도(Binoptometer)를 측정하고 산동 후 역조명법(Retroillumination)을 이용하여 촬영한 후낭 혼탁 이미지를 EPCO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이후 후낭 절개술을 시행후 같은 검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 후낭 혼탁 치료 전후의 BCVA, EPCO 점수, 스트레이라이트 및 빛번짐 정도가 모두 유의하게 호전된 양상을 보였다(p<0.05). 또한 중심 3mm 범위의 EPCO 점수와 스트레이라이트 및 빛번짐 정도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p<0.05). 더불어, 후낭 절개술 후 빛번짐 정도의 호전은 시술전 BCVA 및 EPCO 점수와 상관 없이 스트레이라이트 감소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p<0.05). 결론 : 중심 3mm에서 측정한 EPCO 점수는 스트레이라이트 및 빛번짐 정도와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 후 후탕 혼탁 평가에 있어 시력, 세극등검사 이외에도 스트레이라이트와 빛번짐 정도의 측정이 후낭 절개술의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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