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35
안내후방콘택트렌즈 삽입술 후 야간시력의 질과 관련된 임상요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고병우, 최다예, 임동희, 정의상, 정태영
목적 : 안내후방콘택트렌즈 (ICL) 삽입술 후 야간시력장애 (glare, halo)의 발생과 관련된 임상 요인 을 분석하였다 방법 : ICL 삽입술을 받은 환자 30명 57안을 대상으로 수술 후 3개월 또는 6개월째 설문지를 시행하여 야간시력장애 정도 및 발생율을 알아보았다. 수술 전,후의 각막윤부직경, 전방깊이, 고랑사이거리 (STS), 동공크기, 고위수차 등을 측정하였고, 수술 후 광순응 (photopic) 및 박명시 (mesopic) 상태에서 vault, STS면과 수정체 전면 사이의 거리 (lens rise, STSL), true vault (vault + STSL)등을 측정하였다.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하여 야간시력장애가 발생한 군과 발생하지 않은 군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수술 후 야간시력장애 발생과 연관 있는 위험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후 glare와 halo의 발생률은 각각 43%, 47%였다. 박명시 상태에서 vault와 true vault 측정치는 광순응 상태에서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STSL는 차이가 없었다. Glare 발생군과 발생하지 않은군 사이에는 광순응과 박명시 상태에서의 STSL(p=0.04, p=0.02)과 수술 전 전방깊이 (p=0.02)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으며, halo에 있어서는 수술 전 전방깊이(p=0.019), ICL의 광학부 직경(p=0.007), 그리고 광순응 상태에서의 true vault 값 (p=0.047)이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Glare 와 halo 발생에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는 계측치는 각각 수술 전 전방깊이 (p=0.045), ICL의 광학부 직경 (p=0.030)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에서 ICL 삽입술 후 야간시력장애의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발생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야간시력장애 발생과 연관 있는 임상적 요인은 전방깊이와 ICL 광학부 직경으로 나타났으며, 박명시 상태에서의 vault의 증가는 야간시력장애와 상관 관계는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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