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13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선택에 있어서 각막난시와 안내난시의 난시축 차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엄영섭, 남기태, 임재원, 강수연, 김효명, 송종석
목적 : 각막과 안내 난시의 난시축 방향이 서로 반대방향인 경우 백내장 수술 후 안내 난시에 의한 각막난시 중화효과가 상실되어 굴절 난시는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하여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각막난시와 안내난시의 난시축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백내장 수술을 받은 180명 180안을 대상으로 수술전 굴절, 각막, 안내난시를 Wavefront analyzer (KR-1W, Topcon, Tokyo,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On-axis는 각막과 안내난시의 난시축 차이가 180°±10°인 경우로, Opposite-axis는 난시축 차이가 90°±10°인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나머지의 경우는 Oblique-axis로 정의하였다. 결과 : 각막난시와 안내난시의 벡터는 서로 반대방향의 값을 가지는 경향을 보였다. 각막과 안내난시의 난시축 차이가 On-axis인 경우는 10% (18안), Oblique-axis인 경우는 69.4% (125안), Opposite-axis인 경우는 20.6% (37안)의 분포를 보였다. 전체환자 중 10%에서 각막과 안내난시의 크기가 모두 1.00 D 이상이면서 난시축 차이가 Opposite-axis 였다. 각막난시와 안내난시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Opposite-axis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 P=0.030, P=0.003). 결론 : 전체환자 중 10%에서 각막난시와 안내난시 모두 1.00 D 이상이면서 난시축의 방향이 서로 반대방향이었다. 이러한 경우, 백내장 수술 후 환자 만족도의 증가를 위해 난시교정 인공수정체와 같은 각막난시를 줄이는 수술적 방법이 보다 강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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