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F-003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한 단안시요법에서 수술 후 굴절이상에 따른 임상적 결과 연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재영, 신기철
목적 : 백내장 환자에서 양안 백내장 수술 시 목표굴절이상을 한 눈은 정시에 다른 눈은 근시에 맞추어 양안이 다른 굴절이상 값을 갖도록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단안시요법에서, 수술 후 근시안의 굴절이상 값에 따른 임상적 결과를 조사하였다. 방법 : 2010년2월부터 2013년5월까지 단안시요법으로 양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양안 중 백내장이 심해 먼저 수술 받는 눈의 목표굴절력을 0~-0.50디옵터(D)로 하였고, 이 후 수술 받는 눈의 목표굴절력은 환자의 근거리 작업 정도등을 고려해 -1.50~-2.50 D의 근시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술 전과 술 후 굴절이상, 원거리와 근거리 나안시력, 입체시, 술 후 만족도 및 안경의존도 등을 조사하였다. 수술 후 근시안의 굴절이상 값이 -0.50~-0.75, -1.00~-1.25, 그리고 -1.50 D이상인 환자로 나누어 그룹간 임상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 술 후 근시안의 굴절이상 값이 -0.50~-0.75 D인 환자는 23명 (1군), -1.00~-1.25 D 인 환자는 17명 (2군), -1.50 D 이상인 환자는 20명 (3군) 이었다. 술 후 양안 근거리 나안시력(logMAR)의 평균은 각각 0.214, 0.207, 0.130으로 세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술 전, 술 후 입체시, 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의 만족도, 원거리 안경착용 및 근거리 돋보기 착용 정도에서도 세 군간 차이는 없었다. 결론 : 단안시요법은 백내장 수술 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안 증상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나 수술 후 발생하는 인위적인 굴절부등은 입체시 저하, 눈피로, 대비감도 저하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도의 굴절부등에 있어서는 입체시, 시력 만족도 및 안경착용 정도등의 임상 결과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으므로, 백내장 수술 후 단초점 인공 수정체를 이용한 단안시요법 사용시 환자의 연령이나 생활 습관, 직업 등을 고려하여 목표 굴절이상을 달리함으로써 각 환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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