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5
학동기 근시를 동반한 간헐외사시 환아에서 사시수술이 근시진행에 미치는 영향
가천대학교 길병원 안과학 교실
현상훈, 신광훈, 백혜정
목적 : 근시와 간헐외사시를 동반한 학동기 환아에서 사시수술이 근시진행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3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학동기 (7~12세) 근시를 동반한 간헐외사시 진단 하에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아로, 수술이 필요하여 양안 외직근 후전술을 시행 받았던 56명 (Group A) 과 편위각이 적어 수술 없이 경과 관찰하였던 46명 (Group B), 총 102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학동기에 첫 내원하였을 때와 학동기 종료 시 굴절이상의 차이를 경과 관찰기간으로 나눈 값을 근시진행속도로 계산하여 각 군간의 차이를 independent t-test를 통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p<0.05), 생존 분석을 통해 학동기 종료 후 고도근시 발생률을 유추해 보고자 하였다. 결과 : 학동기 첫 내원 시 근시량은 Group A와 B에서 각각 -1.71±1.32 Diopter (D),-1.62±1.07 D였고(p=0.70), 학동기 종료 시 근시량은 각각 -4.39±1.80D,-4.73±1.74D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3). Group A는 평균 나이 99.14±7.06개월에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술 전과 후 외편위량은 각각 27.2±6.7,2.3±2.3PD(p<0.001)였다. Group B의 첫 내원과 학동기 종료 시 사시각은 각각 10.6±3.2PD,11.9±3.4PD였다(p=0.08). Group A 의 연간 근시진행속도는 -0.45±0.14D/y였고, Group B의 연간 근시진행속도는 -0.52±0.23D/y로 차이가 없었다(p=0.06). 고도근시발생률은 학동기 종료 시점에 30.4%, 28.3%로 차이가 없었다(p=0.79). 결론 : 사시 수술을 받은 학동기 근시를 동반한 간헐외사시 환아에서 편위각이 적어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환아들에 비해 근시진행속도가 더딘 경향을 보였으나 고도근시 이행률과 더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사시 수술이 근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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