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소아F-012
간헐외사시에서 융합눈모음과 사시조절정도가 가림치료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나건후, 연동윤, 김승현, 조윤애, 서영우
목적 : 간헐외사시에서 융합눈모음과 사시조절정도가 가림치료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간헐외사시 환자 중 1-2 시간의 부분가림치료를 3-6개월 간 60% 이상의 순응도로 시행한 환아 24명(가림치료군)과 가림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가림치료의 순응도가 60% 미만인 환아 35명(대조군)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가림치료 전후 사시각, 사시조절정도(0-5), 융합눈모음능력(fusional amplitude, convergence break point)을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가림치료 전 후에 측정하였다. 각 군에서 가림치료 후 사시각, 사시조절정도, 융합눈모음능력의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가림치료의 효과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 가림치료 전 사시각, 사시조절정도, 융합눈모음능력은 두 군간 차이가 없었다. 가림치료 후 사시각 감소량은 가림치료군이 원, 근거리 각각 1.5±3.81, 5.1±6.80 로, 대조군의 0.0±1.98, 0.4±4.74 보다 유의하게 더 감소하였다(각 P=0.015, 0.007). 가림치료 후 사시조절정도는 가림치료군에서 원, 근거리 0.7이 호전되었으나, 대조군에서는 호전되지 않았다(각 P=0.012, <0.001), 가림치료 후 융합눈모음능력의 변화는 두 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림치료 후 사시각 감소는 가림치료 전 사시조절정도, 융합눈모음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가림치료 후 사시각은 가림치료 전 사시조절정도가 좋을수록, 융합눈모음능력이 높을수록 더 크게 감소하였다. 사시조절정도와 융합눈모음능력이 간헐외사시 환자의 가림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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