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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정상인에서 두 가지의 다른 두위 상승 방법이 안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정상인 30안 15명을 대상으로 바로누운 자세, 침대 머리를 30° 높여 두위를 상승시킨 자세(침대머리거상), 침대머리거상시의 두위와 일치하도록 다수의 베개를 이용하여 두위를 상승시킨 자세(베개이용두위거상)를 무작위 순서로 10분간 유지한 상태에서 Tono-pen으로 양안의 안압을 측정하였다. 이후 각 자세의 안압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침대머리거상시 안압은 양안 모두에서 바로누운 자세에서 측정한 안압보다 유의하게 낮았다(우안:13.8±2.5mmHg vs. 16.8±2.4mmHg, p<0.05; 좌안:13.9±2.0mmHg vs. 17.0±2.5mmHg, p<0.05). 베개이용두위거상시 안압은 바로누운 자세와 비교하여 양안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우안:16.1±2.6mmHg vs. 16.8±2.4mmHg vs. p>0.05; 좌안:16.2±2.8mmHg vs. 17.0±2.5mmHg, p>0.05), 침대머리거상시 안압보다 높았다(우안:+2.3mmHg, p<0.05;좌안: +2.3mmHg, p<0.05).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바로누운 자세에서 측정한 안압과 비교하여 두위 상승 방법에 따라 안압변화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누울 때 안압을 낮출 목적으로 여러 개의 베개를 이용하여 두위를 높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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