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6
바로 누운 자세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리바운드안압계와 토노펜안압계의 안압 측정치 비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이태은, 유정권, 황진영, 조순영, 김용연
목적 : 옆으로 누운 자세를 포함한 다양한 자세에서 측정한 리바운드 안압계와 토노펜안압계의 안압측정치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방법 : 정상인, 녹내장 의증으로 내원한 환자 50명 100안을 대상으로 앉은 자세(sitting position),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 우측 및 좌측 옆으로 누운 자세(right and left lateral decubitus position)를 무작위 순서로 5분간 유지한 상태에서 안압을 측정하였다. 리바운드 안압계 측정 1분 후 토노펜안압계의 순서로 양안의 안압을 측정하였으며 그 측정치를 비교하였다. 또한 안축장 길이와 중심각막두께를 측정하여 두 안압계 측정값 사이의차이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모든 자세에서 두 안압계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all r>0.7, p<0.005) 두 안압계로 측정한 안압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all p<0.001) 리바운드 안압계로 측정한 안압이 토노펜안압계로 측정한 안압에 비해 높았다. 앉은 자세, 누운 자세의 양안, 옆으로 누운 자세의 하위안(dependent eye)에서 두 안압계로 측정한 안압 차이는 중심각막두께와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r=0.307~0.531, all p<0.05) 굴절력과 안축장의 길이는 모든 자세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다양한 자세에서 리바운드 안압계와 토노펜안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한 안압은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측정값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자세에 따라 중심각막두께가 두꺼울수록 두 안압계로 측정한 측정치의 차이가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자세에서 안압을 측정할 때 서로 다른 안압계에 따른 차이의 이해와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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