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1
조기 발현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임상 양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이태은, 김용연, 조순영, 유정권
목적 : 45세 이전에 발견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와 55세 이후에 발견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임상적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8월부터 2013년 7월사이 본원에 내원하여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진단 당시 나이 45세 이하인 환자 55명을 연구에 포함하였다(젊은연령군). 같은 기간 동안 내원한 환자 중 진단 당시 나이 55세 이상인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중에서 진단 당시 시행한 시야 검사의 mean deviation 값을 젊은연령군에 일치 시킨 환자 55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노인연령군). 굴절력, 초진 당시 안압, 중심각막두께, 안축장 길이, 시신경섬유층 두께, 시야 검사 결과 등을 비교하였다. 결과 : 젊은연령군의 평균 나이는 38.20±5.47세, 노인연령군의 평균 나이는 63.58±5.75세 이었다(p<0.001). 진단 당시 안압, 중심각막두께는 두 군 사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젊은연령군에서 안축장이 길고(p<0.001), 근시(p<0.001)소견을 보였다. 시신경단층검사를 통한 신경섬유층두께는 평균 두께 및 이측, 상측, 비측 부위 두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하측의 신경섬유층두께가 젊은연령군에서 유의하게 얇아져 있었으며(p=0.007), 특히 6시, 7시 부위에서 얇아져 있었다(p=0.012, p=0.020). 시야검사상 젊은연령군에서 유의하게 상측 시야 결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p=0.004). 결론 : 젊은 나이에 조기 발현하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는 더 근시안이며, 안축장의 길이가 길고, 하측의 신경섬유층의 두께가 얇으며, 상측 시야 결손의 비율이 더 많은 양상을 보였다. 젊은 나이에 발현하는 정상안압녹내장의 양상 및 진행 속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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