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F-002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에서 발생한 정상안압녹내장의 원인 인자 분석
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2.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한종철(1), 어두리(1), 신종훈(2), 기창원(1)
목적 : 본 연구는 망막분지정맥폐쇄에서 정상안압녹내장이 동반된 환자와 동반되지 않은 환자에서 시신경 주변부에 허혈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인자들을 비교 분석하여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에서 녹내장성 시신경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본원에서 망막분지정맥폐쇄 진단을 받은 620명의 전자차트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안저 사진과, 형광안저촬영 등의 시신경 평가 및 허혈 정도를 알 수 있는 검사가 모두 시행된 192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별하였다. 이 환자 중 정상안압녹내장이 동반된 환자와 동반되지 않은 환자군으로 나누어 측부혈관(collateral vessel) 유무 및 위치 (시신경으로부터 1DD 거리 기준), 황반 부종 및 허혈, 비관류 영역의 크기 (5DD 기준), 분지정맥폐쇄의 위치와 망막 레이져 및 아바스틴 주사 치료력의 양군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 망막분지정맥폐쇄와 정상안압녹내장이 함께 동반된 환자군 11명, 망막분지정맥폐쇄만 있는 환자군 181명이었으며, 양군의 나이, 망막분지폐쇄 진단 후 시신경 관찰까지의 경과관찰 기간, 시력, 안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허혈성 인자 중 측부혈관 유무 및 위치, 황반 부종 및 허혈, 비관류 영역의 양군간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 분지정맥폐쇄의 위치가 시신경 유두에 인접할 경우 (P<0.05), 망막레이져 치료를 받은 경우 (P<0.05) 정상안압녹내장이 발생이 많았다. 결론 :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에서 정맥폐쇄부위가 시신경 유두 부위에 가깝거나, 망막레이져 치료를 받은 경우는 정상안압녹내장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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