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8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세균각막염에서 배양 양성 여부에 따른 분석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민석, 이상범
목적 :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세균각막염에서 배양 양성 여부에 따른 임상양상과 치료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8년에서 2011년까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세균각막염으로 입원치료를 하였던 73안을 배양양성군(1군, n=39)과 배양음성군(2군, n=34)으로 나누어 두 군의 임상양상을 각막병변의 위치와 크기, 전방축농의 유무로 조사하고 치료결과를 각막상피재생기간, 초진 및 최종 교정시력 등으로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1, 2군간에 각막염 발생부위, 각막상피결손 크기 및 전방축농 유무에 관해서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201, 0.573, 0.436). 1, 2군별로 각막상피재생일(8.7±4.2일 vs 6.5±3.3일, p=0.016)과 재원기간(8.3±3.1일 vs 7.0±2.1일, p=0.038)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LogMAR 교정시력은 1군에서 초진시 1.03±0.95에서 최종 0.30±0.52로, 2군에서 초진시 0.82±0.80에서 최종 0.19±0.43로 두 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나(p<0.001), 두 군 간의 초진과 최종시력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305, 0.316). 결론 : 1군에서 입원기간과 각막상피재생일이 2군에 비해 길게 나타났으며 이는 1군에서 병변의 면적당 균의 개체수가 많으면서 더 강한 균의 독성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1군에서 최종시력이 2군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추후 더 많은 증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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